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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의 취업 준비 여정 (feat. 실패)

Hast 2024. 12. 1. 23:25

23년 하반기 막학기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한 후로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나에겐 총 3번의 기회가 있었고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서류 탈락, 면접 탈락을 딛고 한 곳에 정착해 있지만
내 기준에서 완벽히 마음에 든다고는 못하겠다.
 
간단하게 1년 반의 취준 여정을 정리해봤다.
크게 기억나는 기업들은 아래와 같고 
현재는 반도체 소자 개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시점기업직무/지역서류인적성1차최종
23년 하반기현대자동차[R&D] 전동화 / 남양연구소합격합격합격불합격
24년 상반기IDEC시스템 반도체 설계합격합격합격합격 후 포기
24년 상반기 현대모비스[R&D] IVI 부품 / 마북연구소합격합격불합격 
24년 상반기한화시스템[R&D] HW / 판교합격-포기 
24년 상반기 현대그룹영업 기술 / 서울합격합격불합격 
24년 상반기현대자동차 [R&D]  전자제어 / 남양연구소합격-포기 
24년 하반기SKTinfra / 전국합격합격불합격 
24년 하반기한화에어로스페이스[R&D] 전기전자 / 서울합격합격불합격-
24년 하반기현대모비스[R&D] 전력변환제어기 / 의왕합격불합격  

 
이 중에서도 기억나는 면접, 서류 합격 후기는 따로 글을 발행해서 정리해 볼 예정이다.
그리고 추후 이직 시 참고할 자료를 만들어 볼 것이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는 그럭저럭 만족한다.
크게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없고
그렇다고 우리 회사는 이거 만큼은 최고다! 하는 부분도 없다.
첫 회사라서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게 가장 최적의 상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얻은 것도, 잃은 것도 많다.
그리고 취업을 해서 얻은 것, 잃은 것도 많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잃은 것은
건강

자신감 등이 있고
이는 취업을 하며 생긴 돈으로 운동을 다니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며 자연스레 해소가 되었다.
 
취업을 해서 얻은 것은
안정감
잃은 것은
간절한 마음열정 같다.
 
이는 다시 이직 준비 또는 추후 커리어 재정립 시 다시 생기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본다.
 
이제 입사 1년차가 되어간다.중고신입으로써의 최적의 이직 시기는 입사 후 1~2년 이내라고 생각한다.
내년 상반기 부터는 다시 열정을 가지고 준비를 해야겠다.